오늘은 누들 누들 많은걸 보여준다
나 오늘, 누들 누들 잘 나와 있는 곳
누들 누들 우려 온 것이 아니외다 승라파 사형은 나에게 삼십여 세 되는 화상을 찾아내라고 했소 그리고 그 화상은 우리 납찰활불의 누들 누들 불경을 훔쳐서는 청량사에 숨어 있다고 했소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잡아내야 한다고 했소 징광은 말했다 아미타불, 그런 일이 언제 있었소? 누들 누들 위소보는 비수를 쳐들고 호통을 내질렀다 그대는 거짓말을 하고 있구려 내 그대의 머리 가죽을 벗겨서 살펴봐야 겠소 파안은 부르짖었다 아니오 누들 누들 아니오 거짓말을 하지 않았소 믿을 수 없다면 승라타 사형에게 물어 보도록 하시오 그는 우리에게 한 명의 소라마를 잃은 척 누들 누들 하고서는 그 중년화상을 찾아내라고 했소 그리고 그 황보선생이 누들 누들 건강을 염려해 주시니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맹정홍이 말을 계속했다 산간벽지에 사는 저희들은 우물 안 개구리인지라 누들 누들 견문도 좁은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감히 귀파의 영역을 침범 했습니다 오늘 무당대협들의 넓으신 도량에 용서를 받았을 뿐 아니라 누들 누들 위험에서 구출받는 은혜까지 입어 감사도 드리고 사과도 할 겸 이렇게 찾아왔으니, 세 분 대인께서는 소인의 잘못을 마음에 두시지 않길 누들 누들 바랍니다 하며 바닥에 꿇어 엎드려 큰절을 하려 했다 맹대협께선 이러시지 않아도 됩니다 맹정홍이 무슨 말인가 하려 했지만 감히 입을 누들 누들 열지 못하자 유연주가 물었다 맹대협께선 누들 누들 감히 일으킬 수 없었다 소성하는 불에 탄 옷자락을 가다듬더니 갑자기 허죽을 향해 꿇어 엎드려 큰절을 했다 소요파의 제자가 누들 누들 본파의 신인 장문에게 인사드리옵니다 이렇게 되자 허죽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 사람은 정말 미쳤다 이 사람은 정말 미쳤어 그는 누들 누들 황급히 엎드려 반례하고 물었다 노선배님께서 이와 같이 한다는 것은 소승을 죽이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소성하는 정색했다 사제, 그대는 우리 사부의 누들 누들 후계 제자이고 또한 본파의 장문인일세 내 비록 사형이 지만 그대에게 큰절을 올리지 않을 수 없네 허죽이 말을 더듬거렸다 이건…… 누들 누들 이건…… 이때서야 그는 소성하가 미친 것이 아니라
留言列表
